이번 6월, 미국과 한국의 롱디커플인 우리가 만나는 날!

 

난 바로 남친이 살고있는 곳으로 미국 남부 여행을 다녀왔다. 

미국은 3년 전 처음 간 미국 동부 여행 이 후 이번이 두 번째로 방문!

 

남친이 미국남부쪽에 살고있어서 자연스럽게 미국 남부지역으로 다녀왔다. 그러나 미국 남부는 특성상 전철이나 교통편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실상 아예 없기 때문에ㅋㅋㅋㅋ) 로드트립으로 여행을 하게 되었다. only 자동차 여행

 

미국 남부를 여행하는 것은  미국에 사는 사람 아니고는 특히 더 하기 힘들다.

미국 동부의 대표적인 '뉴욕'과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LA'처럼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타국에서 온 관광객도 별로 없었고, 여행 관련 정보도 많이 없었다. 

 

그치만 더욱 특별했고, 재밌었던 여행!

내 생에 꿈에 그리던 로드트립을 드디어 하게 되다니!!ㅎㅎ 그것도 미국에서!!???! 설렌다!!!ㅎㅎ

 

막상 떠났지만 다녀오고나니 차로 운전만 47시간 하며 떠난 여행인데 그냥 이렇게 시간으로 말해도 피부로 와닿지 않는데 우리나라를 서울에서 부산을 차로 4시간 걸린다 치면 대략 11~12번 부산을 내려간 것...!!!

왕복으로 치면 6번!??? 정도...!! 이러니 얼마나 오래 차안에 갇혀(?) 여행을 했다는게 다시 한번 느껴진다.

 

미국은 땅이 워낙 크고 주에서 주를 이동할 때마다 기본 4시간~ 7시간까지 걸린다.

하루 24시간에 3분의 1을 거의 차 안에만 있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어휴.. 지금 생각해도 어마어마하네...

 


미국 전체 지도 중 내가 여행 다녀온 주 표기

나는 이번 미국남부여행에서 미국의 약50개 주들 중 크게 4개의 주(텍사스,루이애지나,플로리다,조지아)를 여행하였고,

 

 

미국남부 중 다녀온 여행지역 표기

 

그 4개의 주 안에서 7개지역(뉴올리언스,데스틴,알바니,아틀란타,올랜도, 우드랜드,샌안토니오 등)을 다녀오게 되었다.

 


 

미국 남부 로드트립 경로

Road Trip map

미국남부 여행루트

 

위에는 다녀온 순서대로 정리해보았다.

 

텍사스 휴스턴에서 → 루이애지나 뉴올리언스로(약 7시간),

루이애지나 뉴올리언스에서 → 플로리다 데스틴으로(약 4시간 30분),

플로리다 데스틴에서 → 조지아 알바니로(약 5시간),

조지아 알바니에서 → 플로리다 올랜도로(약 6시간 30분).

그다음 플로리다 주에서 → 다시 첫 시작점인 텍사스 휴스턴으로!(약 20시간)

(이건 정말 밤새며 거의 쉬지 않고 차로 달리기만 했다...ㅋㅋ 차 안에 20시간 갇혀있는 기분이란)

그리고 텍사스 휴스턴에서 → 샌안토니오로(약 4시간)

 

총 47시간!!

 


네비에 찍힌 시간만으로 대략적으로 계산하였기 때문에 이보다 더 걸렸을 수도 있고 또는 덜 걸렸을 수도 있다!

이렇게 교통수단을 오로지 차로만 운전하여 로드트립을 하였다.

(참고로 운전은 남친이 전부 했다.  나는 면허 있지만 운전 못하는 그런 사람 중 한 명... 퓨 ㅠ 미안해 남친님)

 

난 옆에서 조수석에 앉아 각종 심부름과 음악담당과 음식을 떠먹여주는 담당....?ㅋㅋㅋ

그래도 장시간 차안에 있는 건 너무 힘들었다. ㅠㅠ

 

솔직히 지금 다시 하라고 한다면 .....

음.... 많은 생각을 제대로 하고 다시 도전할 듯...?!

 

차 안에서 연속으로 솔직히 4시간까지 괜찮았는데

6시간.. 7시간... 20시간까지 있어보니 살짝 자신이 없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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